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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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1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념식에서 제가 눈물을 흘려 본적이 있었는지 기억이 아련합니다. 나만이 아니라 제 옆을 보니 함께 앉은 목사님들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것도 무려 4시간을 훨씬 넘기며 쉼 없이 진행되어 지친(?) 마틴루터킹 주니어 연방공휴일 기념식에서 말입니다. 애틀랜타 시장과 연방 상원의원의 축사에 이어 국제 인사의 대표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이 등단해서 축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저희 교회의 어린이 합창단이 멋지고 예쁜 한복을 입고 나와 ‘아리랑’과 ‘어매이징 그레이스’와 ‘God Bless America’를 멋진 부채춤과 양국의 국기를 흔드는 퍼포먼스와 함께 합창을 했습니다. 물론 합창과 율동도 아름다웠지만 성전에 가득 찬 모든 회중이 다 일어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현장에서의 감동은 마음에서부터 솟아나오는 기쁨과 감격으로 눈시울을 적시게 했습니다. 작년 연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한국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다음달 1월15일 애틀랜타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리는 마틴루터킹 주니어 목사 데이 연방공휴일 기념식에서 우리 교회 어린이들이 한국을 대표하여 공연을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팍스TV 뉴스가 거의 유일하게 광고 없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하는 기념식에서의 공연을 부탁 받는 순간 잠시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절대긍정의 믿음을 가진 박원희권사님과 진예림, 정에스더, 김현경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순종이 가능했습니다. 이희성 지휘자가 곡을 잘 매치하여 멋진 작품을 만드는 연출을 했고, 학부모들은 한 마음이 되어 사랑으로 섬겼으며, 한복 족두리를 비롯하여 부채도 낯선 아이들이 대부분인데도 그 어려운(?) 부채춤까지 잘 맞추어내었습니다. 때맞춰 김진호전도사님의 한국지인을 통해 한복을 잘 구입하고 공수할 수도 있었고, 복잡한 LA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 넘게 걸리는 애틀랜타를 1박2일로 다녀오는 힘든 여행을 묵묵히 헌신한 이용진전도사님과 양주열전도사님의 인솔로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감기가 유행인 때에 그곳의 날씨는 12도(섭씨-12도)까지 떨어지는 일기예보 였었는데, 놀랍게도 우리 팀이 애틀랜타 공항을 떠나기까지는 하나님이 추위를 붙잡아주셔서 따뜻한 날씨였었습니다. 3시간 시차로 도착한 시간은 늦은 밤이었고 호텔에서 늦은 저녁식사 후 구겨진 한복을 다리고 LA시간으로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준비해야 했었습니다. 기념식장에 가서도 많은 사람들 틈 속에서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누구 한 사람 불평하지 않고 다들 잘 이겨냈습니다. 마침내 우리 팀의 순서가 되자 마치 성령님의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를 받듯이 순수하기가 천사 같은 아이들의 찬양과 율동은 기념식의 순수성을 잃어버려 가는 어른들을 깨우치듯이 하나님의 청결한 은혜를 증거 해주었습니다. 모든 성도들의 중보기도 때문에 그날 주님을 높이는 최고의 순간이 되었음을 현장에서 영혼 깊은 감동으로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가든지, 보내든지, 돕든지’의 사명을 귀하게 감당해준 20명 어린이합창단원의 이름과 6명 학부모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가나다순으로 기록해봅니다. “김나은, 김도윤, 김재성, 김한아, 서지성, 서태성, 이가빈, 이유리아, 이유진, 이주언, 이쥴리아, 이하엘, 이하온, 이한나, 정서우, 정지인, 최성호, 최은솔, 최지원, 홍이바” 그리고 함께 동행 했던 학부모 집사님들 “김신애, 김혜진, 이소정, 이시내, 이혜원, 최선웅”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