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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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5일

‘케노시스’ 낮아지심과 자기 부인의 예수님

수요예배 때는 디모데서, 금요예배 때는 데살로니가서를 살펴보며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바울에게 디모데는 복음의 제자요 영적인 아들이었고, 디모데에게 바울은 복음의 스승이며 영적인 아버지였습니다. 거스르고 어그러지는 세상에서도 올바른 영적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 역사와 귀중한 성경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가정과 교회의 기본적인 관계는 아비와 자녀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아비와 자녀의 관계를 바르게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옛사람이 죽지 않은 관계는 잠깐은 즐거움을 주고 유익을 주는 것 같아도 결국 그 관계 때문에 서로 상처와 고통을 주고받게 됩니다. 모두가 타락한 자기중심적 자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신 데도 인간으로 낮아지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자기를 부인하고 순종하셨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6-8절)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자기 부인을 헬라어로 ‘케노시스’라고 하는데, 예수를 구세주로 믿으면 나타나는 성품입니다. 나는 복음 안에서 나를 낳고 양육해주는 영적인 아비가 있습니까? 또 내가 복음을 전해주고 양육해주는 영적인 자녀가 있습니까? 슬프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아비가 없이 영적인 고아처럼 살아갑니다. 안타깝지만 영적 자녀를 찾는 것보다 세상적 교제나 이해관계를 위한 사람 찾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머리 되신 교회인데도 다스려지지 않은 내면과 거친 인격으로 좌충우돌 합니다. 당연히 주 안에서 누려야 할 축복을 놓치게 됩니다. 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불임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자녀들 통해 누릴 기쁨을 못 누립니다. 다 각자 자기가 알아서 한다는 독불장군식입니다. 교회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받게 되고, 늘 자기 맘에 맞는 교회를 찾아 헤매기에 자아가 깨어지는 성숙한 신앙이 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케노시스’, 낮아지심과 자기 부인을 통해 Not I But Christ를 이루어 새로운 피조물 된 관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영적인 아비에게 주시는 기쁨과 영적인 자녀에게 임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약 150년간 교회 건물이나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었음에도 강력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함께 식사하거나 교제하지 않았었습니다. 주인이 종과 함께 밥을 먹지 않았었습니다. 남자와 여자도 함께 하지 않는 문화였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는 ‘케노시스’, 낮아지심과 자기 부인으로 건강한 관계였기 때문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행2:46),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역사하여 부흥과 돌파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오늘 부활주일에도 온 세대가 함께 모여 성찬예배를 드립니다. 우리들 마음 중심에서 ‘케노시스’, 낮아짐과 자기 부인을 이루는 관계가 되어서 하나님의 복과 기쁨이 넘치게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