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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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9일

성령 강림절을 맞이하며

주님은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을 다메섹 도상에서 기적적으로 만나 주셨습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비추이며 땅에 엎드러진 사울에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말씀하셨습니다. 밝은 빛으로 눈이 멀어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사울이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가 사흘 밤낮을 금식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아나니아’를 불러서 사울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는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 엎드러져 있을 때 다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별로 내켜하지 않아하는 ‘아나니아’를 사용하셔서 안수하고 말씀을 전하십니까? 신앙은 교회 공동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구원과 영접은 개인적인 일로 주님과 1:1의 만남의 믿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후 신앙생활은 개인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후 50일째이자 승천 10일째 되는 날로, 이날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행2:1)입니다. 성령강림절은 유대교의 3대 절기인 ‘오순절 (Pentecost)’과 같은 날(레23:9-11)이기도 한데, 오순절 절기를 맞아 초대교회 성도들은 다같이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다가 함께 성령을 받았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4)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초대교회는 핍박과 어려움이 가장 많은 교회였지만 유대인과 이방인이, 주인과 종, 자유인과 노예, 남자와 여자, 젊은이와 나이든 사람들이 모두 다 하나가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는 칭송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모든 약점을 극복하고 진정한 하나 됨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확실한 진리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은 더 이기적이 되고, 불법이 성하여 사랑이 식어집니다. 모임마다 갈등과 다툼과 분쟁이 끊어지지를 않아 모이기가 힘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10:25) 말세가 될수록 모이기를 힘쓰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려면 함께 기도하므로 성령으로 충만한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이든, 구역이든, 교회든, 함께 기도하므로 성령 충만하여서 아름답게 하나 되는 일을 이루는 믿음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