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LA Full Gospel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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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2일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오스트리아의 여행가이자 작가인 ‘에른스트 폰 헤세 바르텍’이 쓴 여행기 ‘조선, 1894년 여름’이란 책은 구한말 조선의 모습을 제3세계인의 눈으로 객관적이고 세밀하게 기록한 사료로 높이 평가받습니다. 그는 호텔과 여관이 하나도 없는 나라는 처음이라고 하면서 서울에는 전부 찌르러진 흙집들이었고 2층 이상의 건물이 몇 개 없는 도시라고 할 수 없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하수 시설이 전무하여 오물이 길거리에 그대로 방치되었고, 좁고 불결한 골목에는 악취가 진동하는 ‘세계에서 가장 지저분한 도시 중 하나’라는 혹평도 했습니다. 법과 제도가 백성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을 유지하는 도구로 전락한 상황을 꼬집으며, “불쌍하지만 근면한 백성들에게 정직한 정부와 공정한 기회만 주어진다면, 이들은 순식간에 동아시아의 강국으로 우뚝 설 것이다.”라고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국민의 반 정도가 노비며 천민이고 극빈층으로, 백성들의 평균수명이 35세 안팎에 불과했었다고 서울대의대 황상익 교수는 추정했습니다. 결국은 나라의 주권조차도 빼앗겨버린 것이 바로 우리 앞 시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들에 의해 기독교가 들어와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세워지면서 교육과 의료 등 나라를 살리는 계몽운동이 일어났고,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공의를 위해 순교까지 하며 믿음을 지켜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1948년 5월31일 대한민국 제헌국회가 처음 시작될 때 당시 의장직을 맡았던 이승만 박사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목사인 이윤영 의원이 단상에 올라와 기도할 때 모든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동참했었습니다. 한국국회의 제1호 기록은 법률이 아니라 기도문인 나라가 되었고, 또 1948년 7월24일 이승만 박사가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는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950년 6월25일 공산주의자들이 침략전쟁을 일으킴으로 인구의 10%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고, 천만 명의 이산가족이 생겨났습니다. 서울은 건물의 80% 이상이 파괴되었고, 맥아더 장군은 폐허가 된 도시를 보면서 ‘이 나라가 복구되는 데는 최소 100년은 걸릴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67달러로 당시 UN에 가입된 나라들 중 뒤에서 1~2위를 다투던 최빈국으로 에티오피아나 아이티보다 낮았었습니다. 이런 절망 속에서도 사렙다 과부가 마지막 가루를 드렸을 때 기적이 일어났듯이 하나님을 붙든 믿음을 증거 했습니다. 새벽기도 철야기도 산기도 금식기도로 세계에서 제일 성장한 교회들이 한국에서 나왔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원조를 받던 신생독립국에서 원조해주는 유일한 나라가 되었고, 70년 만에 국민소득이 500배 이상 증가한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33편12) 여전히 눈에 보이는 세상에서는 계속되는 혼란과 문제와 위기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역사 또한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샬롬!